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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시작하기/0. 물생활 용어

물잡이



여과기에 박테리아가 붙고 번식하며 양을 늘리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 기간을 물잡이 기간이라고 하는데


보통 한달정도의 여유를 갖는게 좋다


물잡이는 4~6주 정도를 해야 안정적이다.


보통 이 기간을 기다리기 힘들어 

물고기를 중간에 넣게 되는데


물고기의 적응력이 좋아 살아 남는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계속 안좋은 상황의 연속이 될지 모른다.


물고기를 키우는데 몇일 간격으로 물고기들이 한마리씩 죽어나간다면

대부분 물잡이 기간을 충분히 두지 않고 너무 이르게 

물고기를 넣었기 때문이다.


물잡이 기간에

박테리아의 먹이를 공급한다며

자신의 오줌을 넣는 해괴한 경우도 있는데

쓸데 없는 짓이니 하지 말자.


물잡이용 물고기라며 물고기를 한두마리 넣는 경우도 있는데

뭐 그렇게 해도 나쁘진 않지만

어항에 먹이 몇개 집어 넣는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즘 트렌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내가 물생활을 배울 땐 '아무것도' 넣지 말라고 배웠었다.


대부분 그냥 놔둬도 암모니아가 생성되고 

그걸 박테리아들이 먹고 번식한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값비싼 물고기의 경우

조바심을 내지 않고 

충분한 물잡이를 해야 귀한 물고기가 사망하는 사고를 방지 할 수 있다.